[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의류업체 아메리칸이글(American Eagle Outfitters Inc, 뉴욕거래소:AEO)의 분기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메리칸 이글의 2020년 회계연도 3분기 총 매출은 10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10억7000만달러에서 약 3% 감소했다.
아메리칸이글 아웃피터 브랜드 의류 매출은 11% 감소했고 에어리(Aerie) 브랜드 의류 매출은 반대로 34% 급증했다.
청소년 의류 브랜드로 알려진 아메리칸이글은 복학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집에서 화상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늘면서 매장 방문 고객이 크게 줄었다는 설명이다.
당기순이익은 5810만달러(주당 32센트)로 전년 8076만달러(주당 48센트)에서 역시 감소했다.
전거래일 대비 2.15% 하락한 17.79달러에 장을 마감한 아메리칸이글 주가는 시간외 거래서 낙폭을 확대, 17.20달러까지 4% 가까이 추락했다.
미국 뉴저지주 패러머스에 위치한 아메리칸이글 아웃피터 매장에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을 하러 온 고객들로 붐볐다. 2019.11.29 [사진=블룸버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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