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안나린과 박현경이 24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KLPGA 시상식'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선수에게 주어지는 위너스클럽'에 가입했다. 두 선수는 김효주와 함께 공동 다승왕에 이름을 올렸다.
수상 소감을 전하는 안나린. [사진= KLPGA] |
베이지색 상하의를 입고 시상식에 참석한 안나린(24·문영그룹)은 "처음으로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서 설레면서 기쁘다. 오늘처럼 풀정장을 입게 되어 내 모습이 낯설고 재미있다. 드디어 위너스 클럽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 항상 곁에서 응원해주고 격려해주는 가족과 스폰서 그리고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할 예정이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내년에 다시 시상식에 오고 싶다"고 전했다.
박현경도 2승을 차지, 공동다승왕을 차지했다. [사진= KLPGA] |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은 "작년에 (임)희정, (조)아연 등 루키 동기들이 위너스클럽 가입하고 드레스 입고 대상 시상식 가는 것이 너무 부러웠었다. 올 시즌을 돌아보면 뜻 깊고 행복했던 것 같다. 올시즌 내 점수는 90점이다. 10점은 2승을 했지만 기복이 작년보다 있었고, 아쉬웠던 점도 분명히 있었기 때문에 깎았다"고 말했EK.
이어 동계 훈련은 "1월 말부터 2월 말까지 경남 고성으로 이동해 이시우 프로님과 4주 훈련 계획이 있다. 하반기에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껴서, 체력 훈련 꾸준히 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공동다승왕' 김효주(25·롯데)는 인기상에 이어 6년 만의 상금왕∙최저타수상, 베스트플레이어상 등 5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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