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최혜진이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한데 이어 김효주는 6년 만에 상금왕∙최저타수상 등극에 이어 다승왕, 인기상, 베스트플레이어 트로피를 석권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2020 KLPGA 대상 시상식'이 24일 잠실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렸다.
안나린, 김지현2, 장하나, 안송이, 박현경, 김민선5, 최혜진, 김지영2가 시상식 포토존에서 포즈를 취했다. [사진= KLPGA] |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수상 선수와 시상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하는 소규모 행사로 열렸다.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와 골프 팬이 온라인 투표로 뽑은 '인기상'이 발표됐고, 그 영광은 김효주(25·롯데)에게 돌아갔다.
생애 첫 승을 거둔 선수에게 주어지는 'KLPGA 위너스클럽'에는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과 안나린(24·문영그룹), 이소미(21·SBI저축은행) 등 3명의 선수가 가입했다. 특히 박현경과 안나린은 생애 첫 승과 함께 다승왕 부문(박현경, 안나린, 김효주 공동 다승왕)에도 올라 주목을 받았다.
KLPGA 정규투어에서 10년 연속 활동한 정예 선수만 가입할 수 있는 'K-10클럽'에는 김지현2(29·하이원리조트)와 허윤경(30·하나금융그룹)이 이름을 올렸다.
생애 단 한번 뿐인 신인상의 영예는 유해란(19·SK네트웍스)이 차지했다. 유해란은 지난 시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뒤 올해 72홀 최소타 우승 타이기록으로 타이틀 방어까지 하는 저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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