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청량리역∼평창동∼목동을 연결하는 '강북횡단선′ 사업이 가시화된다.
서울 종로구는 강북횡단선을 포함한 11개 ′서울 도시철도망 노선 계획′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 고시됐다고 24일 밝혔다.
[자료=서울시] |
이번 노선 11개는 ▲강북횡단선 ▲서부선 ▲목동선 ▲면목선 ▲난곡선 ▲우이신설 연장선 ▲서부선 남부연장 ▲신림선 북부연장 ▲4호선 급행 ▲ 9호선 4단계 추가연장 등이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사업을 추진하며, 사업비가 7조2600억원 투입된다.
강북횡단선은 청량리역과 목동역을 잇는 25.72km 구간에 건설된다. 총 19개역 중 '평창동'과 '상명대' 등 2개 역이 종로구를 경유한다는 게 구측 설명했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1호선과 경의중앙선, 분당선, GTX-B·C, 면목선 등 도시철도로 환승이 가능하다.
종로구는 "이들 사업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절차가 남아있다"며 "지역 내 도시철도망 수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구를 지나는 강북횡단선이 완공되면 그동안 지하철이 없어 교통에 불편함을 겪은 평창동과 부암동 일대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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