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백영규 전북 전주시의회 의원은 23일 "전주시 65만 인구에 정신건강복지센터가 고작 1곳뿐이다"며 "정신건강복지센터 확대와 체계적인 운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복지부의 정신건강복지센터 설치 기준에 따르면 인구 20만 이상 시·군·구는 2개소 설치가 가능하며 추가설치 기준은 인구 20만당 1개소이다.
백영규 전주시의원[사진=뉴스핌DB] 2020.11.23 obliviate12@newspim.com |
전주시는 정신복지센터 1곳을 위탁운영 중으로 웃음치료와 중증정신질환자등록·상담, 자살예방 영화관람, 심리검사 의료비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백 의원은 "전주시에는 3곳의 정신복지센터가 필요하다"며 "그나마 위탁운영 중인 1곳은 허술한 지원과 관리체계로 수요자인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치유전담반을 구성해 우울감과 무력감에 빠진 전주시민들을 위한 대책반을 가동하고 있다지만 보다 전문성을 갖춘 정신건강복지센터의 확대와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영규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생길만큼 매우 급박한 상황으로 정신보건에 대한 관심과 대책이 필요하다"며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운영에 맞는 조직체계를 갖춰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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