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속초시는 내년도 본예산으로 올해보다 451억원(10.99%) 증가한 4556억원 규모로 편성하고 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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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청 [뉴스핌DB]2020.7.28 grsoon815@newspim.com |
시의 내년도 본예산은 일반회계 3713억원으로 2020년 본예산 3439억원 대비 274억원(7.97%) 증가, 특별회계 843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666억원 대비 177억원(26.58%) 늘어났다.
주요 증가요인은 지방세와 세외수입 1060억원으로 올해 836억원 보다 224억원(26.79%), 조정교부금 156억원으로 143억원 보다 13억원(9.09%), 국·도비보조금 1708억원으로 1532억원 대비 176억원(11.49%) 등이 각각 증가했다.
세입증가 주요내용은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에 따른 투자 증가, 신규아파트 입주에 따른 재산세 등 자체세입 및 공유재산 매각수입금 등 세외수입이 증가했다.
이는 정부의 적극적 재정확대 편성 기조에 따른 조정교부금 확정금액 편성, 사회복지 수요 증가 등에 따른 국·도비 보조금 등이 증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분야별 편성내역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사회복지분야는 1500억원으로 올해 1365억원 보다 9.89% 증가했다.
또 환경 740억원, 문화 및 관광 276억원, 농림해양수산 236억원, 교통 및 물류 228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109억원 등을 편성했다.
주요사업으로 기초연금 376억원, 생계급여 133억원, 영유아보육료 69억원, 아동수당급여 43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86억원, 장애인 활동지원(바우처) 사업 37억원,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29억원을 편성했다.
이밖에 중도문 체육시설 조성 33억원, 장사항 어촌뉴딜 30억원, 설악동 재건사업 25억원, 청소년수련시설 기능보강 18억원, 수소 전기자동차 및 전기자동차 보급 91억원, 쌍천 상습가뭄지구 정비사업 135억원 등을 편성했다.
속초시 관계자는 내년도에도 지역발전과 주민편익 증진 및 지역경기 활성화 등을 위해 자체세입 발굴, 국·도비 및 특별교부세 등 확보를 위해 행정력 강화와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시의 내년도 본예산은 시의회에서 제안설명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12월 중 본회의 의결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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