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북구는 2021년 예산안을 8091억원으로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은 2020년 본예산 7102억원보다 13.9% 증가했다.
회계별로 일반회계는 14.2% 증가한 8026억원, 기타특별회계는 8.9% 감소한 6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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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북구청사 [사진=전경훈 기자] 2020.05.012 kh10890@newspim.com |
이번 예산안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다른 지역경제 침체, 고용불안 등 구민의 어려움을 고려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안정에 중점을 뒀다.
일반회계 기준 분야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 분야 5503억원(68.6%, 669억원 증가), 문화 및 관광 분야 291억원(3.6%, 206억원 증가), 일반 공공행정 분야 221억원(2.8%), 환경 분야 208억원(2.6%), 보건 분야 190억원(2.4%) 등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사회복지 분야에서 기초연금 지급 1466억원, 생계급여 630억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422억원, 장애인 활동지원 303억원, 아동수당 262억원, 출생・육아수당 148억원 등을 반영했다.
문화 및 관광 분야는 중흥복합 공공도서관 53억원, 신용복합 공공도서관 71억원, 우산근린공원 복합체육센터 21억원, 반다비 복합체육센터 43억원, 우산동 생활SOC 복합화사업 4억원, 환벽당길 데크로드 설치 및 소공원 조성 2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구도심의 도시재생을 위해 대학자산을 활용한 창업기반 조성 및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 30억원, 임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23억원, 광주역 청춘창의력시장 만들기 사업 5억원을 반영했으며 지난 여름 호우피해로 인한 재해복구 사업에 29억원을 편성했다.
2021년도 예산안은 내달 4일부터 열리는 북구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달 1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