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오 보다 더 오른 그린파워모터스, 정부 정책 기대
아키모토, 올랜도시와 파트너십에 폭발적 기대감
소형주 EV 충전주인 블링크·빔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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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의 주가가 올해 들어 1100% 가까이 상승한 가운데 소형전기차 기업들도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소형전기차 4인방(그린파워모터·아키모토·블링크·빔)이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린파워 모터의 스쿨버스 [사진=그린파워모터]ticktock0326@newspim.com |
19일 경제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그린파워모터(GreenPower Motor, 나스닥: GP) 주가는 니오보다 올해 더 올랐다. 그린파워모터는 지난 5일간 79.58%, 한 달간 94.75% 상승했다. 올해만 1161.17% 올랐다. 그린파워 모터는 전날 종가보다 1.39% 상승한 18.95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그린파워모터는 2010년에 설립된 회사로 캐나다 벤쿠버에 있다. 현재 전기버스를 생산하고 매출이 발생하고 있지만 아직 수익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 다만, 캐나다와 미국 주정부에 전기 자동차 지원 정책을 통해서 빠른 성장을 예상이 되면서 각광 받고 있다.
또 주목해야 할 소형 전기차 기업은 미국 아키모토(Arcimoto, 나스닥: FUV)다.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로 삼륜전기차 'FUV'를 출시했다. 이날 주가는 70% 폭등한 16.00달러를 기록하며 52주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아키모토는 올랜도 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버디 다이어(Buddy Dyer) 올랜도 시장은 도시를보다 환경 친화적으로 만들기 위한 큰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번 체결로 올랜도는 FUV와 물류 용으로 설계된 또 다른 소형 EV 인 배달기를 사용해 90일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소방서, 경찰서, 주차 단속 및 코드 단속 사무소에서 아키모토를 시험 주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키모토의 FUV [사진=아키모토 제공] ticktock0326@newspim.com |
아키모토의 주가는 5일간 83.58% 상승했으며 한달 사이 104.91% 올랐다. 이 회사는 올해만 677.64% 상승했다.
소형주 EV 충전주인 블링크(BLNK)차징과 빔 글로벌(Beam Global, 나스닥: BEEM)도 떠오르는 샛별주다. 전기차 충전업체인 블링크차징은 미국 내 EV 충전 장비와 서비스 분야 1위 기업이다. 공항을 비롯한 대학, 쇼핑몰, 학교 등 다양한 곳에 EV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블링크차징의 시장이 더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블링크(Blink Charging Co, 나스닥: BLNK)는 24.09% 오른 18.34달러로 52주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가는 닷새간 71.74%, 올해만 863.98% 올랐다.
빔도 전기차 충전소 사업을 하고 있으며 태양열을 사용해 충전한다. 395Km 주행 가능하도록 충전하며 몇 분안에 설치가 가능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회사도 현재 적자 회사지만, 미래 성장 가능성에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을 받고 있다.
빔은 이날 8.95% 상승한 21.66달러에 마감했다. 주가는 닷새간 15% 상승했으며 올해만 364% 올랐다.
다만 배런스에 따르면 소형전기차 4인방을 커버하는 애널리스트는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다. 그린파워모터는 5명의 분석가가 있으며 모두 매수 등급, 아키모토는 4명의 분석가가 있다. 빔은 세명의 분석가가 있으며 모두 매수 등급을 냈다. 블링크는 두 명의 분석가가 있으며, 매수와 보류 등급으로 각각 의견이 갈렸다.
배런스는 이번주 소형 전기차주의 상승은 테슬라의 S&P 500 지수 편입이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또 분석가들은 소형 EV 플레이어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