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올해 첫 모평, 변별력 있었던 지난해 수능 수준…시사성·실험 연계 문항 출제

기사입력 : 2025년06월05일 00:26

최종수정 : 2025년06월05일 00:26

킬러 문항 배제... 난이도 있는 문항 섞어

[서울 = 뉴스핌] 신수용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의 난이도가 전반적으로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유사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킬러 문항은 없지만, 문제별 난이도 조정을 통해 변별력은 확보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주관으로 치러진 6월 모의평가는 전국 2,119개교, 511개 지정 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이 시험은 실제 수능의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2026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시행일인 4일 오전 서울 금천구 금천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답안지를 작성하고 있다.2025.06.04 photo@newspim.com

◆ 과목별 난이도, 지난해와 유사

국어의 경우, 다소 어려웠던 전년도 수능보다 다소 쉽거나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됐다는 분석이다. 국어 영역은 지문의 정보량이 적정하고 구조가 명확한 지문이 다수 출제됐다.

일부 유형에 따라 수험생이 다소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표구된 휴지' 등 작품이 출제된 문학 21번 문항이 대표적이다.

이투스는 "답의 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문항이 있어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있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수학 영역은 매우 어렵게 출제된 지난해보다 대체로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추정된다. 불필요한 계산과 개념을 배제하고, 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개념·원리에 근거한 문항이 주를 이루었다는 평가다.

지난해 수능과 마찬가지로 15번과 22번 문항은 고난도 문항으로 출제됐다. 15번 문항은 미분 단원에서 미분계수의 정의와 함수의 그래프 개형을 추론하는 문항으로, 22번 문항은 지수함수 그래프 개형을 묻는 문항으로 각각 출제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확률과 통계, 기하를 선택한 수험생들은 선택 과목보다 공통 과목에서 매우 어려웠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영어 영역은 작년 수능보다 쉬운 수준으로 출제됐다. 지나치게 추상적이거나 복잡한 문장은 배제하고, 지문을 정확히 읽고 이해하면 해결 가능한 문항 중심으로 구성했다.

지난해 수능에서 오답률이 높았던 빈칸 추론과 간접 쓰기 유형 등은 올해 다소 평이하게 출제되면서 수험생의 체감 난이도는 낮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시행일인 4일 오전 서울 금천구 금천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답안지를 배부받고 있다.2025.06.04 photo@newspim.com

◆ 사탐·과탐, '교육 과정 중심, 시사성·실험 연계'

한국사 영역은 단원과 시대별로 편중되지 않고 고르게 출제했다. 한국사는 전반적으로 '쉬운 한국사' 기조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출제했다는 평이다. 일부 문항의 경우 제시 자료를 꼼꼼히 읽어야 정답을 도출할 수 있도록 출제됐다.

탐구 영역은 초고난도 문항과 지엽적인 내용을 배제했으며, 대체로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쉬운 편이었다. 탐구 영역은 교육 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핵심 개념을 반영하고 EBS와 연계해 문제를 출제했다. 또 실생활과 시사적 소재와 실험 상황 등을 활용해 문제를 출제했다.

사회탐구 영역의 생활과 윤리는 기존 출제 경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빈출 주제 위주로 출제됐다. 지난해 치러진 수능에 비해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됐다. 

다만 한국지리는 대체로 변별력 있는 문항들이 출제됐다. 지역 지리와 생소한 선지와 복합 구성을 다루는 데에서 변별력을 유지했다. 사회·문화는 최근에 나오지 않던 빈곤을 다룬 문제가 다시 등장했다.

과학탐구 영역의 난이도는 화학Ⅰ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쉽게 출제됐다. 물리학Ⅰ에서는 등가속도 운동과 운동 방정식, 역학적 에너지를 종합적으로 활용하는 사고력을 평가하는 16번 문항이 출제됐다. 생명과학Ⅰ의 6번 문항은 사람의 질병을 실험 형태의 문제로 제시했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