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도 보건당국은 19일 격리입원 조치된 익산거주 20대 간호사(전북 181번) A씨가 근무하며 접촉한 원광대병원 입원환자 3명이 집단감염돼 해당 병동을 코호트 격리조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 3명은 지난 15일과 17일 A씨가 근무하는 동안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50대 1명, 60대 2명 등으로 전북 184~186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원광대병원 음압격리 병실에 입원조치됐다.
전북도보건당국 코로나19 브리핑[사진=전북도] 2020.11.19 lbs0964@newspim.com |
이날 확진판정 이들 3명은 입원하기 전에 시행한 코로나19 검사에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었다.
이들중 184번 확진자 60대는 고열에 시달리고 있고, 185번 50대는 기침·가래 증상을 보이고 있다. 186번 다른 60대는 현재 무증상이다.
익산에서 21번째 확진자인 A씨는 부모, 형제 등 가족 3명과 지내고 있다. 지난 16일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가족 차량을 이용해 전남 나주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했다.
17일 오전 11시 30분 지인 차량을 이용해 전주로 이동했으며 오후 1시 40분부터 오후 2시 10분까지 전주 운전면허시험장 방문 후 오후 2시 50분부터 밤 12시까지 직장에서 근무했다.
18일 0시부터 오전 2시 30분까지 시장골목집 원대점을 방문하고 오전 2시 30분부터 오전 4시 50분까지 지인 3명과 음식점을 방문했다.
이후 집으로 귀가했으나 오전부터 발열증상이 나타나자 오후 2시 원광대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마친 결과 18일 밤 11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와 지인인 22번 확진자 20대 B씨는 16일 오후 5시부터 6시 20분까지 수리점을 방문했다. 17일 오후 1시 40분부터 오후 2시 10분까지 21번 확진자 A씨와 전주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발생된 정형외과 병동 간호사 21명, 환자 34명, 회진의사 등에 대한 검체 검사를와 더불어 접촉자 자가격리 조치 등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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