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양양군이 2021년도 당초예산으로 3364억 7371만원을 편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올해 203억 8738만원 보다 6.4% 늘어난 규모다.
양양군 청사 [사진=뉴스핌DB] 2018.12.12 grsoon815@newspim.com |
군은 내년도 예산으로 올해 3160억 8633만원보다 203억원 8738만원이 증액된 3364억 7371만원의 예산안을 편성, 본예산으로는 처음 일반회계 3000억이 넘는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한다.
분야별로는 농림․해양수산, 산업, 수송․교통, 국토․지역개발 등 경제분야가 전체 예산의 34.3%인 1072억 2513만원, 복지, 보건, 환경, 문화․관광 등 군민 삶의 질 향상 분야에 39.1%인 1222억 294만원을 편성했다.
또 재난방재, 민방위 등 군민의 안전과 재산보호 분야에 1.6%인 52억 6529만원, 인건비 등 운영경비와 기타 분야에 24.8%인 777억 2486만원을 각각 편성했다.
주요 사업별로는 육아통합지원센터 내 세부사업인 국공립어린이집 42억, 공공산후조리원19억, 가족센터건립 23억 , 서핑비치로드조성사업 10억, 양양볼링장건립 16억, 공영여객터미널 46억 등이다.
그리고 올해 연기된 강원도민체육대회준비에 21억원 및 올해 태풍재난복구비 총302억원 중 내년 마무리 군비 41억원이 편성됐다. 내년도 특별회계는 6개 분야 240억 5548만원으로 올해 212억 4928만원보다 13.2%가 증액됐다.
세입예산 중 자체재원은 지방세 189억 3344만원과 세외수입 361억 8070만원 등 총 551억 1414만원으로 전년대비 11.9% 증가했으며 지방교부세와 국고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2576억 1724만원으로 2.9% 증가했다.
세입 분야별 주요 증가사유로는 국고보조금 증가 및 지방교부세 조기 교부확정 등 정부의 재정운용계획에 맞춰 본예산 규모가 늘어나게 됐다.
이번 예산안은 오는 20일부터 의사일정에 들어가는 양양군의회 제252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18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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