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생활권 주변과 관광지 등에 추진 중인 '문화가 있는 숲' 조성 사업이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번 숲 조성 사업은 국비 1억2000만원을 포함해 총2억4000만원을 들여 지난달 30일부터 공사에 돌입해 오는 23일까지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익산시가 황등·여산·웅포면에 문화가 있는 숲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사진=익산시] 2020.11.18 gkje725@newspim.com |
이어 황등면 석제품 전시홍보관, 여산면 수은마을 앞 유휴부지, 웅포면 금강자전거길 인접 산림 등으로 생활권과 관광지 주변이 사업대상지라고 덧붙였다.
석제품 전시홍보관은 경관수를 보충해 문화와 체험, 행사 공간 등으로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며 여산면 수은마을은 '귀농인 쉼터' 부지에 아름다운 정원수를 조성해 마을 주민에게 테마숲을 제공하고 마을 주변 경관 조성에 나선다.
웅포 금강 자전거길로 이어지는 주요 관광코스에는 조망을 가리고 있는 나무들을 벌채한 후 관광객들의 쉼터를 조성한다.
해당 사업부지는 자작나무, 서부해당, 동백, 은목서, 미니배롱 등 19종, 4800여 그루를 심을 예정이며 계절별로 고운 꽃이 피거나 좋은 향기를 내고 예쁜 단풍이 지는 수종으로 조성된다.
특히 해당 공간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즐거움과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문화 공간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꾸밀 계획이다.
채수경 익산시산림과장은 "이번 숲 조성으로 이용객에게 품격을 갖춘 숲을 제공하여 심신의 안정과 정화를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문화 공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