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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귀농산어촌 박람회' 개최…온·오프 병행

기사입력 : 2020년11월17일 14:01

최종수정 : 2020년11월17일 14:01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는 17일부터 4일간 코로나 시대 귀농산어촌 정보 취득 및 상담에 어려움을 겪은 도시민을 위해 '2020 전남도 귀농산어촌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사)전남귀농어귀촌인연합회 공동 주최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동시 진행된다.

공식행사 및 부대행사, 이벤트 등은 온라인에서 펼쳐지며, 박람회 누리집(https://returnfarm.jnilbo.com)을 통해 실시간 참여할 수 있다. 사전예약제로 운영될 현장 상담은 매일 50명을 선착순 모집, 전화(062-519-0731)로 예약하면 된다.

전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2020.05.08 yb2580@newspim.com

행사에는 21개 시군이 함께 참여해 시군에 대한 홍보와 각종 지원정책 정보 등을 제공하며, 온라인 세미나와 UCC이용 특산물 소개, 방구석 콘서트, 랜선 골든벨 등 다양한 참여 콘텐츠도 마련됐다.

특히 21개 시군 귀농산어촌 담당자와 선배 귀농산어촌인들이 참여해 시간대별 현장 토크쇼를 진행하며, 시군 농특산물 소개·홍보 등 현장감 있는 '라이브 귀농산어촌 상담'도 이어진다.

수요자 중심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이번 행사는 예비 귀농산어촌인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전남도는 내년 귀농귀촌 유치지원 사업비로 전국 최대 규모인 국비 28억원을 확보해 귀농산어촌 활성화를 추진하고, 귀농산어촌 서울센터를 통해 온라인 귀농산어촌 교육·홍보 등 코로나19에 대응한 귀농산어촌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전남지역 농산어촌을 직접 체험해 보는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사업을 귀농산어촌의 안정적인 정착을 주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개편 운영하고, 귀농산어촌인의 주거와 농지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공공임대형 주택조성 시범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온라인으로 진행될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도시민들이 더 편하게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했다"며 "예비 귀농산어촌인이 전남 농산어촌의 매력을 알아보고 전남에서 꿈과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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