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제28회 산업평화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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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ndh4000@newspim.com |
산업평화상은 산업현장에서 노사 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노동자 권익향상과 고용 창출, 노사분규 예방 등 산업평화에 공이 있는 자에게 시상한다.
올해는 산업평화상(모범노동자·기업인) 부문 8명과 산업평화공로상(유관기관 및 단체) 부문 2명 등 총 10명이 산업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먼저 모범노동자 부문 수상자로는 이운훈 부산항운노동조합 상임부위원장과 김석득 KT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 위원장, 윤각열 대한제강노동조합 위원장, 송정찬 ㈜해양공사노동조합 위원장이 노사상생과 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기업인 부문에는 임진규 ㈜광성계측기 대표이사, 오상훈 ㈜정현전기물류 대표이사, 구종민 ㈜청호냉동 대표이사, 김귀동 ㈜포코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수상자로 선정되어 노사화합 및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공로자 부문에는 건전한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 온 김태현 부산지방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과 김성기 부산연제경찰서 경위가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가 수여되며, 모범노동자는 3년간 광안대교 통행료와 공영주차장 주차료 면제 등 혜택도 받는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도 노사가 서로 양보와 타협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모습에서 부산의 저력과 또 다른 희망을 발견한다"라며, "이럴 때일수록 상생의 노사문화 조성에 대한 각계각층의 노력이 더 감사하고 의미 있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