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는 특별단속 기간 중 다크웹, 트위터 등 인터넷·SNS 등을 이용한 마약사범을 집중 단속한 결과, 판매책 12명, 투약자 등 30명 등 총 42명을 검거해 이중 9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필로폰 24g, 대마 26g을 압수했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부산경찰청 로고 2019.01.04. newspim.com |
경찰에 따르면 A(40대)씨 등 12명은 텔레그램, 다크웹 등을 통해 마약류 등을 광고해 대마필로폰 등을 판매했다.
B씨 등 30명은 이들이 올린 광고 글을 보고 비대면 방식으로 마약 등을 구입하거나 지인 등을 통해 필로폰을 구입해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텔레그램 등으로 연락해 현금과 마약류를 교환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거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경찰청은 최근 5년간(2015년~2019년) 총 4015명(연평균 803명)의 마약류 사범을 검거했으며 올해 9월 기준 총 996명을 검거해 전년 동기 대비 33.5% 상승하는 등 마약류 범죄에 적극 대응 중이다.
경찰청이 주관해 진행 중인 마약 특별단속 기한이 연말까지 연장됨에 따라 부산경찰청은 여성청소년과, 사이버, 외사과 등 관련 부서 역량을 집중해 마약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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