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국민의힘 윤영석 국회의원(경남 양산 갑구)은 일본 제국주의에 의한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이 강탈해간 우리 문화재 환수를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해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여야 국회의원 25명이 참여하는 국회 문화유산회복포럼의 대표를 맡고 있는 윤영석 의원은 지난 6월 국회에서 열린 포럼 발족식에서 "문화재 관련법 개정을 통해 국보급 문화유산을 반드시 환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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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영석 자유한국당 의원. 2018.05.17 kilroy023@newspim.com |
윤 의원은 지난 8월 18일에는 국회 문화유산회복포럼 공동대표를 함께 맡고 있는 민주당 박범계 의원과 '백제 3대 미소'로 불리는 백제금동관음보살입상 환수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윤 의원은 13일 양산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일제강탈 문화재 환수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양산 '부부총' 문화유산 회복을 위한 학술대회를 주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김두관 국회의원, (재)문화유산회복재단경남본부와 공동주최하는 학술대회이다.
양산 '부부총'은 6세기 신라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부부 합장묘로서 양산시 북정동 고분군(사적 제93호)에 있는 무덤들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윤 의원은 "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 따르면 2020년 4월 1일을 기준으로 국외에 있는 한국문화재는 21개국에 19만3136점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일본이 8만1889점으로 그 수가 가장 많고 미국, 중국, 독일 순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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