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글로벌 패션 이커머스 플랫폼 선두주자인 파페치(Farfetch, 뉴욕증시:FTCH)가 3분기 매출 급증 소식에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12% 넘게 치솟았다.
12일(현지시각) 파페치는 3분기 중 순손실 규모가 5억3700만달러, 주당 1.58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1년 전 손실액 9000만달러, 주당 30센트에서 크게 후퇴한 결과다.
다만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손실은 17센트로 1년 전의 20센트보다는 개선됐다.
이 기간 매출은 4억3800만달러를 기록해 1년 전보다 무려 71%가 늘었다.
앞서 팩트셋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파페치의 3분기 조정 주당순손실이 27센트, 매출은 3억6500만달러일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보다 양호한 결과가 나온 것이다.
파페치는 이번 4분기에는 총 거래액이 8억8000만~9억1000만달러 정도로, 전년 대비 40% 정도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정규장에서 1.46% 상승한 43.21달러에 거래를 마친 파페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2% 넘게 추가 상승 중이다.
[사진=파페치 홈페이지] 2020.11.13 kwonjiun@newspim.com |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