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의 시계 전문 패션 브랜드 파슬그룹(Fossil Group, 나스닥:FOSL)이 흑자로 돌아선 실적 발표 덕분에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32% 넘게 치솟았다.
11일(현지시각) 파슬은 3분기 순이익이 1600만 달러, 주당 31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년 전 2590만 달러, 주당 51센트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다만 3분기 순매출은 4억3550만 달러로 1년 전의 5억3950만 달러보다 줄었다고 밝혔다.
파슬은 이 기간 영업비용이 전년 대비 26% 급감한 덕분에 흑자 전환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파슬은 특히 자사 웹사이트에서 판매가 66% 늘고, 기타 온라인 판매도 1년 전보다 44%가 늘었다면서, 중국에서 특히 강력한 매출 성장세가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5.09% 내린 5.97달러로 마감한 파슬 주가는 흑자 전환 소식에 시간 외 거래에서는 32% 넘게 반등 중이다.
[사진=파슬공식홈페이지] 2020.11.12 kwonjiu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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