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구미시 산동면 백현리 생활폐기물매립장인 환경자원화시설에서 잇따라 일어난 불이 발생 18시간만인 12일 오후 5시 현재 80%의 진화율을 보이며 소방당국이 완전진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11시17분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56명의 진화인력과 펌프차량 5대를 비롯 물탱크, 화학, 구조, 구급, 굴절, 배연차량 등 진화장비 31대와 헬기 3대를 긴급 투입해 진화에 총력전을 전개했다.
소방당국이 잇따라 화재가 발생한 경북 구미시 산동면 백현리 생활폐기물매립장에서 진화에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 2020.11.12 nulcheon@newspim.com |
발생 18시간이 지난 12일 오후 5시 현재 진화율은 80%대를 보이고 있다.
진화 현장에 투입된 소방헬기1를 비롯 산림청1, 임차헬기 1대 등 3대의 헬기는 오전까지 진화작업을 수행하고 철수했다.
화재 현장이 폐기물매립장이어서 많은 폐기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완전 진화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방 관계자는 "직원들이 작업 과정에 연기가 난다고 신고해 출동했다"며 "지난 9일 밤 발생한 불을 진화했으나 다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오후 11시17분쯤 경북 구미시 산동면 백현리 생활폐기물매립장에서 발생한 불이 18시간이 지난 12일 오후 5시 현재 8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소방당국이 완전 진화를 서두르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 2020.11.12 nulcheon@newspim.com |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이곳 자연순환센터에서는 지난 9일 오후 11시 26분쯤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 40여분만에 진화됐다.
당시 화재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소방서 추산 1억 6000여 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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