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도가 코로나19로 결식 위기에 놓인 도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지역 농식품 등으로 구성한 건강식 꾸러미를 지원한다.
도는 1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하트-하트재단과 '충남도 취약계층 아동 건강식 꾸러미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도 취약계층 아동 건강식 꾸러지 지원 사업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2020.11.11 shj7017@newspim.com |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학교 휴교, 아동돌봄기관 휴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결식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협약으로 도와 재단은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매주 1회 총 12회에 걸쳐 도내 취약계층 아동 400명에게 지역 농산물·식품 등으로 구성한 건강식 꾸러미를 지원한다.
도는 건강식 꾸러미 구성 및 배송, 사례관리 등 사업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실무를 추진한다.
또한 도내 15개 시·군 드림스타트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 가운데 결식 우려 대상자를 추천받아 최종 선정한 뒤 건강식 꾸러미를 전달하고 아동의 안전과 돌봄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신한금융희망재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재단의 사업비 지원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며 재단은 2억 8000만원의 사업비를 도에 후원하고 사업 전반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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