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는 온라인으로 개최된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했다. 각 지역 예선을 통해 선발된 대표선수들이 지역의 자존심을 걸고 참여하는 이스포츠대회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대회가 진행됐으며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브롤스타즈, 클럽오디션 등 4개 종목 단체전과 카트라이더 1개 종목 개인전이 열렸으며, 광주시 지역대표로 17명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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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 종합우승 [사진=광주시] = 2020.11.09 ej7648@newspim.com |
광주시는 5가지 종목 중 클럽오디션에서 우승, 리그오브레전드와 브롤스타즈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총 점수 245점으로 종합1위를 차지했다. 종합우승은 제1회 대회 우승 이후 11년 만에 이룬 것이다.
첫째 날 클럽오디션에서 광주시 '어벤져스'팀(김승룡, 김지순, 박정희)은 전북 '형은 나가있어'팀을 2대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둘째 날에는 배틀그라운드에서 'pnko'팀(김동현, 차현빈)이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는 등 선전하고, 개인전인 카트라이더에서는 신민식 선수가 4위를 차지했다.
김준영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문화콘텐츠 산업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게임산업을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청소년을 비롯한 지역민들의 건전하고 건강한 게임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