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술에 취해 경찰관을 폭행한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소속 50대 남성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직원 50대 A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0.11.06 obliviate12@newspim.com |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9시 50분쯤 서울광장 인근에서 "한 남성이 술에 취해 길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혜화경찰서 소속 경찰관의 얼굴과 상체를 수차례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해당 대사관에 "면책특권이 없다"는 답변을 받고 일반적인 수사 절차에 따라 A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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