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오전 10시 38분 이후 신고 없어 상황 종료
[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8일 오전 대전 도심에 나타난 멧돼지 3마리 중 1마리가 포획(사살)되고, 2마리는 도주했다.
대전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8시30분께 둔산동 하나로아파트, 샘머리아파트 인근에서 멧돼지 3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포획된 2살 추정 멧돼지 모습 [사진=대전소방본부] 2020.11.08 memory4444444@newspim.com |
경찰과 소방당국, 대전 서구 야생조수포획단 등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수정타운아파트 지하실에서 멧돼지 1마리를 포획(사살)했다.
나머지 멧돼지 2마리는 포획하지 못했으나 오전 10시 38분 이후 멧돼지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지 않자 당국은 구조활동을 종료했다.
구 관계자는 "마취총을 맞고 사살된 멧돼지는 생후 2년 된 어린 개체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전시는 "둔산동 하나로아파트, 황실아파트, 월평동 인근지역 멧돼지 출몰 이동 중이니 주의바랍니다. 발견 즉시 112로 제보바랍니다"는 등의 재난문자를 2차례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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