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베이비박스 근처 영아 유기 친모 검거

기사입력 : 2020년11월04일 16:36

최종수정 : 2020년11월04일 16:36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경찰이 버려진 아기 임시 보호시설인 '베이박스' 근처에 영아를 버리고 간 친모를 붙잡았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베이비박스 근처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남자아기의 친모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밤 10시 10분쯤 관악구 주사랑공동체교회에 마련된 베이비박스 근처 드럼통 위에 아이를 두고 가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발견 당시 아이는 분홍색 수건으로 쌓여 있었고 탯줄과 태반이 붙어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를 아이를 버리고 간 구체적 경위 및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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