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광양읍 우산공원 생태숲 복원사업'을 마무리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우산공원 내 미사용 나대지로 인해 끊어진 생태계를 연결하고, 건강한 도시생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을 통해 광양읍 우산공원 생태숲 복원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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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공원 생태숲 전경 [사진=광양시] 2020.11.04 wh7112@newspim.com |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각종 개발사업으로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원하기 위해 부과·납부된 부담금을 국비로 지원받아 실시하는 사업이다.
시는 우산공원 생태숲 4900㎡에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곤충서식처와 빗물정원, 야생초화원 등 생태복원공간과 생태놀이터, 생태탐방로 등 생태체험 공간을 조성했다.
이번 복원사업은 생태계가 끊어진 공간을 야생동식물 서식지로 이어주는 생태숲 복원과 아이들을 위한 생태놀이 및 생태체험 공간으로 조성되었으며, 인접한 공간에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는 꿈트리 놀이터와 연계해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김재희 환경과장은 "앞으로도 도심 내 방치되거나 훼손된 지역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해 아이들과 시민이 행복한 도시 광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