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중국 증권사 선정 '11월 추천주'…자오상은행∙신저우방 등

기사입력 : 2020년11월04일 15:38

최종수정 : 2020년11월04일 15:38

화공 업종 최다, 제약바이오∙미디어 다수
14∙5계획 하의 소비∙과학기술주 성장 기대
자오상은행∙신저우방∙우량예 종목 등 포함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미중 갈등 등의 대내외 변수로 중국 증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중국 현지 증권기관들이 투자자들이 주목할만한 '이달의 추천 종목' 리스트를 공개했다.

중국 증시정보 플랫폼 수쥐바오(數據寶)와 중국 금유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에 따르면 10월 말까지 중국 현지 10대 대표 증권사들이 113개의 11월 A주(중국 본토 증시에 상장된 주식) 추천 종목을 선정한 가운데, 그 중 10대 종목은 2개의 증권사에 의해 선정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화공 업종에 속하는 종목이 18개로 가장 많았고 제약바이오, 미디어, 전자, 자동차 등의 업종에 속하는 종목도 다수 이름을 올렸다.

중태증권(中泰證券)은 이번 달 추천 종목을 크게 △장기적 성장세가 기대되는 선도기업, 그 중에서도 최첨단 과학기술과 소비 분야 종목 △14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2021~2025년)에서 공개한 내수경제 발전 정책에 따른 수혜 종목 △시기적 및 정책적 수혜가 예상되는 저평가 종목 등으로 압축했다.

2개 증권사가 선정한 10대 추천주 중 10월 가장 높은 주가 상승폭을 기록한 종목은 리튬전지 전해액 소재 생산업체인 신저우방(新宙邦 300037.SZ)으로 지난 한 달간 주가는 31.21% 상승했다. 용접∙절단 기계설비 제조업체 상하이후궁(上海滬工 603131.SH)이 17.37%, 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PTFE) 중심 화학물질 생산업체 호화과기(昊華科技 600378.SH)가 15.9% 상승해 그 뒤를 이었다.

중태증권은 본격화된 중국 경제 회복세 속에 국민수익과 취업률이 증가하면서, 은행업계의 전반적인 수익 개선세에 따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 자오상은행(招商銀行 600036.SH)을 이달의 추천주로 선정했다.

올해 들어 3개 분기 자오상은행이 거둬들인 영업수익은 2214억30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6.6%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순이익은 766억3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0.82% 하락했다. 자오상은행의 주가는 지난 10월 한 달 간 10.58% 올랐다.

'테슬라 테마주'라고도 불리는 신저우방은 리튬전지 전해액 소재 분야 선도기업이자 한국 LG화학을 비롯한 전세계 관련 기업의 주요 공급상으로서, 향후 리튬전지 전해액 소재 수요 확대에 따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화태증권(華泰證券)은 분석했다.

올해 들어 3개 분기 신저우방이 거둬들인 영업수익은 20억6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18.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억7400만 위안으로 56.21% 올랐다.

중신건투(中信建投)가 추천주로 선정한 백주(白酒∙고량주) 생산업체인 우량예(五糧液 000858.SZ)는 내수확대 정책에 따른 소비진작으로 백주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마오타이(茅臺)주를 필두로 한 백주 가격 인상 등에 따른 성장이 예상된다. 우량예의 주가는 지난 10월 한 달 간 10.57% 올랐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주니어, 내주 방한…정용진 초청 [서울=뉴스핌] 남라다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주 한국을 방문한다. 이는 사이가 각별하다고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23일 재계 등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다음주 중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그는 방한 후 정용진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을 만나 트럼프 정부와 가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은 '절친'으로 알려진 정용진 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한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유예했지만,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수출기업과 유관 단체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정 회장이 지난주 미국을 찾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나 한국 기업들의 우려를 전달하며 방한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다음 주,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회장 초청으로 방한해 국내 주요 기업 인사를 만날 예정"이라며 "일정하고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mkyo@newspim.com 2025-04-23 16:49
사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사건 전합 회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대법원이 22일 곧바로 심리에 들어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첫 합의기일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혐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 하고 있다. 2025.04.22 leemario@newspim.com 앞서 대법원은 이날 오전 이 전 대표 사건 2부에 배당하고 주심으로 박영재 대법관을 지정했다. 하지만 이후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 전 대표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했고, 첫 합의기일도 열리게 됐다. 전합은 종전의 판례를 바꾸는 등 사회적 파장이 큰 중요 사건을 다룬다. 대법원장이 직접 재판장을 맡고, 법원행정처장을 겸임하는 대법관을 제외한 나머지 대법관 1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단 이번 사건에선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태악 대법관이 회피신청을 했다. 이에 이 사건은 조 대법원장과 나머지 대법관 11명 등 총 12명이 심리할 전망이다.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전합에 회부되면서, 이 전 대표는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전합 판단을 받게 됐다. 이 전 대표는 2016년 6월 성남시장으로 있으면서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하고,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토론회 등에서 친형을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적이 없다는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선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2020년 7월 전합은 이 전 대표 사건을 7(파기환송)대 5(상고기각)로 무죄 취지 파기환송했고, 이후 파기환송심에서 무죄가 나온 뒤 그대로 확정됐다. 대법원이 본격적인 심리 절차에 들어가면서 이 전 대표 사건 선고 시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직선거법 사건은 '6·3·3원칙(1심 6개월, 2·3심 3개월)'을 준용하게 돼 있기 때문에 원칙대로라면 오는 6월 26일까지 선고가 나와야 한다. 하지만 같은 달 3일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고 이 전 대표가 유력 후보로 꼽히는 만큼, 이전에 결론이 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및 백현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전 대표는 1심은 이 전 대표가 방송 인터뷰에서 "해외 출장 중 김문기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고 한 부분과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토부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을 해준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부분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해당 발언들이 모두 허위사실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1심 판단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법원의 판단은 피고인의 발언에 대한 일반 선거인들의 생각과 너무나도 괴리된 경험칙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판단으로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공표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있다"며 상고를 제기했다. hyun9@newspim.com 2025-04-22 15:2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