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도 동반 강세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둔 3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8%(43.15포인트) 오른 2343.31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09포인트(0.70%) 오른 2,316.25로 시작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0포인트(0.91%) 오른 810.25다. 원·달러 환율 0.6원 내린 1133.0원에 개장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11.03 pangbin@newspim.com |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65(0.68%) 상승한 2315.81로 출발한 뒤 개장 초반부터 오름세를 유지했고, 장중 내내 강세를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대선에서 바이든 승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대선 이후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4551억원, 2082억원 순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인은 홀로 655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2.44%), SK하이닉스(2.01%), 네이버(-1.05%), 삼성바이오로직스(0.29%), LG화학(5.14%) 등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93%(15.51포인트) 오른 818.46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개장 직후부터 마감까지 강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시장 역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13억원, 702억원어치 사들였고, 반면 개인은 133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04%(0.50원) 오른 1134.1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미국 대선을 앞두고 국내뿐 아니라, 일본과 대만, 중국 증시도 장중 강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225(1.39%), 상하이종합(1.28%), 대만 가권(1.15%), 홍콩항셍(2.32%)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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