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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주년 '명성황후', 김소현·신영숙·강필석·윤형렬 출연…내년 1월 개막

기사입력 : 2020년11월03일 10:59

최종수정 : 2020년11월03일 10:59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명성황후' 25주년 기념 공연이 내년 1월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 1995년 명성황후 시해 100주기를 맞아 무대화 된 뮤지컬 '명성황후'는 오는 1월 25주년 기념 공연을 올린다. 지난 20주년 기념 공연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소현과 신영숙이 또다시 합류하며 기대감이 쏠린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에이콤] 2020.11.03 jyyang@newspim.com

조선의 26대 고종 역에는 강필석과 손준호가, 명성황후를 연모하는 호위무사 홍계훈 역에는 박민성과 윤형렬, 그룹 비투비의 이창섭이 캐스팅됐다. 고종의 아버지 대원군 역에는 이정열과 서범석, 명성황후를 시해하는 일본공사 미우라 역에는 김도형과 최민철 등 기존 캐스트와 국내 최고의 실력파 배우들이 새로이 참여한다.

25주년을 맞아 이번 공연 포스터 작업에는 대한민국 대표 사진작가 조선희와 이한욱 스타일리스트, 한복전문브랜드 숙현한복 등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스태프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명성황후, 고종, 홍계훈 캐릭터들의 인간적인 모습에 초점을 맞추어 한복과 양복 두 가지의 콘셉트로 포스터 작업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에이콤] 2020.11.03 jyyang@newspim.com

조선희 사진작가는 "혼란의 시기 속에 왕실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비련의 삶을 살아간 분들이기 때문에 그 안에 내재된 감정의 깊이를 담은 표정과 눈빛을 끌어내는 것에 집중하고, 역사극의 고정적인 캐릭터를 내려놓는 데에 포커싱했다"며, "외적으로는 화려하고 강해 보이지만 힘없고 슬픈 표정을 통해 그들을 가지고 있는 애통함과 비련, 그리움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한복과 양복이 정반대의 콘셉트로 보일 수 있지만 두 콘셉트 모두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에이콤] 2020.11.03 jyyang@newspim.com

제작사 에이콤 윤홍선 프로듀서는 "지금까지 보여줬던 왕실의 이미지가 아닌, 각각의 인물들에 우리의 상상력을 많이 추가하여 만들어낸 콘셉트다. 관객 분들도 두려움과 깊은 갈등을 가졌던 그들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뮤지컬사에 기념비적인 시즌을 맞이하는 창작뮤지컬 '명성황후'는 내년 1월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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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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