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입수능을 한 달여 앞두고 경북교육청이 오는 11일까지 지역 내 수능시험장 81개교를 일제 안전 점검한다.
3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점검대상은 수능시험장으로 지정된 81개교로 지역별로는 포항지구 15개교, 경주지구 9개교, 안동지구 11개교, 구미지구 14개교, 영주지구 8개교, 상주지구 7개교, 김천지구 8개교, 경산지구 9개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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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이 대입수능을 앞두고 오는 11일까지 지역 내 81곳 수능고사장에 대한 일제 안점점검을 실시한다.[사진=경북교육청] 2020.11.03 nulcheon@newspim.com |
지진·수해 피해 학교 24개교는 교육부와 민간전문가가 합동으로 참여하는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나머지 57개교는 교육지원청의 기술직공무원이 참여하는 자체점검으로 추진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 지진 위험지역 △ 수해 피해지역 △ 화재 대비 △한파·폭설 대비 등이다.
지진 위험지역은 건축물의 변형 여부, 부착물의 안전성, 피난통로 확보 여부, 수해 피해지역은 복구 현황, 통행로 주변 절개사면 및 노후 옹벽 등을 중점 점검한다.
화재 대비를 위해 소화기 및 소화전 관리 상태, 감지기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 한파․폭설 대비를 위해 난방시설 및 온수공급 점검, 화장실 배관 및 상하수도 동파 예방 등을 확인한다.
경북교육청은 안전점검 결과 지적사항이 나오는 경우 오는 20일까지 조치할 계획이다.
심원우 교육안전과장은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수능시험장 안전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점검 결과 위험요소가 확인될 경우 교육지원청․학교와 협의해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