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미국대선] 바이든, 플로리다서 등 경합주서 오차범위 내 우위 – 로이터/입소스

기사입력 : 2020년11월03일 06:14

최종수정 : 2020년11월03일 06:14

6대 경합주 중 3곳에서 오차범위 내 우위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최대 경합주로 꼽히는 플로리다서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입소스(Ipsos)와 함께 진행한 최신 여론조사 결과 6대 경합주로 꼽히는 플로리다주, 애리조나주, 노스캐롤라이나주, 미시간주, 위스콘신주,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바이든의 우세 속에 총 3개 주에서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로 좁게 나타났다.

플로리다주에서 바이든 후보 지지율은 50%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46%를 4%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직전 조사에서 바이든 지지율(49%)과 트럼프 지지율(47%)간 격차보다는 벌어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내인 만큼 결과를 속단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애리조나주에서는 바이든 지지율이 49%, 트럼프 지지율이 47%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에서 바이든은 48%, 트럼프는 46%의 지지율을 보여 두 후보 모두 지지율은 소폭 올랐지만 격차는 지난번과 같았다.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바이든 지지율이 49%, 트럼프 지지율이 48%로 초접전 양상을 보였고, 이전 조사에서 역시 두 후보 지지율 격차는 1%포인트에 불과했다.

미시간주에서는 바이든 지지율이 52%로 트럼프의 42%를 10%포인트로 앞질렀으며, 이전 조사에서 바이든 지지율(52%)과 트럼프 지지율(43%)이 보인 격차 9%포인트보다 소폭 늘었다. 위스콘신주에서도 바이든 지지율이 53%로 트럼프 지지율 43%를 10%포인트로 앞질렀고, 역시 이전 조사에서 바이든 지지율(53%)과 트럼프 지지율(44%)이 보인 격차 9%포인트보다 소폭 늘었다. 두 곳 모두 바이든 지지율은 제자리인 반면 트럼프 지지율이 조금 후퇴했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바이든 지지율이 51%, 트럼프 지지율이 44%로 이전에 기록한 50%와 45% 지지율에서 격차가 더 벌어졌다. 마찬가지로 바이든 지지율은 1%포인트 올랐지만 트럼프 지지율은 1%포인트 후퇴했다.

6대 경합주 모두에서 바이든 후보는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에 더 잘 대응할 것으로 조사됐고, 경제 관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더 잘할 것이란 응답이 많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모두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됐으며, 플로리다에서는 투표 의사를 밝힌 유권자(likely voters) 670명을 포함한 성인 101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애리조나에서는 투표 의사를 밝힌 유권자 610명을 포함한 성인 989명을 대상으로,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투표 의사를 밝힌 유권자 707명을 포함한 성인 10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미시간‧위스콘신에서는 각각 투표 의사를 밝힌 유권자 654명, 696명을 포함해 성인 총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펜실베이니아에서는 투표 의사를 밝힌 673명을 포함해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범위는 애리조나가 ±5%, 나머지 주에서는 모두 ±4%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