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소방서 김광규 소방관, 50대 남성 구해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현직 소방관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50대 남성을 구해내 화제다.
2일 강원 동해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6시50분쯤 김광규 소방관이 한 고등학교에서 아침 운동 중 A(59)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것을 목격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는 김광규 소방관.[사진=동해소방서] 2020.11.02 onemoregive@newspim.com |
김 소방관의 심폐소생술에 이어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묵호구급대와 북삼구급대는 A씨에게 자동심장충격기를 부착해 심실세동을 확인한 후 전기충격과 심폐소생술로 자발호흡과 맥박을 돌려냈다.
김광규 소방관은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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