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지난달 29일부터 11월 8일까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가을 국화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국화작품을 분산 전시한다고 2일 밝혔다.
진주시가 지난달 29일부터 11월8일까지 국화작품전시회를 시내 주요 장소 10곳에 분산배치하고 있다.[사진=진주시] 2020.11.02 news2349@newspim.com |
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매년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린 국화작품전시회를 최소화 해 기획작품, 다륜작, 모양작, 석·목부작 등 7만 여 점의 작품을 시민들이 잘 볼 수 있는 시청 앞, 촉석루, 종합경기장 등 10여 개의 장소에 분산 배치한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관람객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진주 관문인 문산IC와 서진주IC 교차로, 봉곡광장 교차로, 진주여중 오거리 교차로 등에 국화작품을 배치해 차량 안에서 국화를 비대면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국화작품전시회를 취소하지만 내년에는 더욱 알차게 국화작품을 준비해 다양한 작품들을 시민들이 감상하고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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