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KT, AI전문기업 선언 1년 성과보니…AI산업 주도할 큰 그림 시작됐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구현모 현대로보틱스 5백억 첫 투자...'AI 로봇단'도 신설
AI 내부인재 육성하는 KT, 외부인재 육성에도 힘보태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오늘(30일)로 KT가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도약을 선언한 지 1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KT는 AI 사업 분야에 있어 AI 로봇 사업을 가시화 했고, 'AI원팀'이란 산·학·연 협의체를 통해 AI 산업에 대한 큰 밑그림을 그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KT의 AI 전문기업 도약 선언은 KT의 주력사업인 통신 사업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에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설정한 방향성이기도 했다. 구현모 KT 대표(사장)이 취임하기 전에 설정된 이 방향성은 차기 대표 선발 작업이 한창 진행됐을 당시 "대표가 바뀌면 이 선언이 흐지부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구 대표 취임 이후 AI 전문기업 전환 노력이 이어지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구현모 취임 후 첫 전략투자는 'AI로봇'...B2B로 가속페달

구현모 KT 대표. [사진=KT]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구현모 KT 사장은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AI 사업과 관련해 "B2B AI에 올해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사례를 만들 것"이라며 "기업, 공장, 병원 등에서 사용하는 AI를 말하고, 이쪽으로 비중을 넓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 사장의 발언에서도 엿보이듯 KT가 AI 사업에서 방점을 찍은 부분은 B2B 사업이고, 그 중에서도 AI 로봇 사업이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KT가 지난 6월 현대로보틱스에 500억원을 투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 투자는 구현모 사장이 KT에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한 전략투자로 국내 산업용 로봇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로보틱스에 투자해 스마트팩토리에 들어가는 AI 지능형 로봇 분야에 집중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딜이었다.

투자계약 이후 KT와 현대로보틱스는 지능형 서비스로봇 개발과 자율주행 기술 연구, 스마트팩토리 분야 등에서 협력하고 있다. KT가 지능형 서비스 로봇과 자율주행기술 관련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면, 현대로보틱스는 하드웨어 개발 및 제작을 각각 담당하는 식의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

KT는 서빙로봇, 순찰로봇, 반려로봇, 청소로봇 등 가정에서 산업현장까지 아우르는 서비스 로봇 시장을 장악한다는 목표로 정홍범 AI·DX융합사업부문 부문장(부사장)을 필두로 'AI 로봇단'도 신설했다. 여기에 'KT엔터프라이즈(Enterprise)'란 새로운 B2B 브랜드를 론칭하며 B2B 사업에 대한 강화 의지를 내비쳤고, 그 중 AI 사업은 B2B 사업으로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AI 전문기업으로 B2B 사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근간엔 기업대 소비자간 거래(B2C) 사업인 AI 스피커 '기가지니' 기술력이 저변에 깔려있다. 2017년 1월 서비스를 시작한 기가지니는 서비스 출시 이후 KT 통신 가입자를 기반으로 빠른 속도로 가입자가 확대됐고, 2020년 10월 현재 260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AI 경쟁력을 뒷받침해주는 핵심이 빅데이터 양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B2C로 수집한 빅데이터는 KT AI 기술 경쟁력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기가지니의 점점 진화하고 있는 자연어인식 기술, 데이터 기술 등 역시 AI B2B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5G 스마트팩토리 코봇. [사진=KT] 2020.10.30 abc123@newspim.com

◆산·학·연 머리 맞댄 'AI원팀'...KT "방대한 데이터로 AI인재양성 뒷받침"

KT의 AI 사업군 중 AI 로봇 사업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면, AI 산업이란 큰 틀에서 방향성을 제시하는 컨트롤타워로선 AI원팀이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2월 산·학·연이 함께 결성한 AI원팀은 산업계에선 KT,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LG유플러스,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이 참여하고 있고, 학계 및 연구소에선 카이스트,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참여해 AI 산업에 대한 큰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AI원팀은 아직 성과로 내세울만한 가시적 성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성장하는 산업 분야에서 이례적으로 산·학·연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AI 산업 성장을 주도하려고 한다는 점에선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학계의 경우 AI 알고리즘 개발에 주력한다면, 통신·중공업·금융사 등 각 산업군들은 각기 다른 영역의 데이터를 가지고 AI 알고리즘을 실제 산업 데이터에 접목해 볼 수 있다.

현재 AI원팀은 AI 산업을 일으키는 핵심을 인재 확보로 보고 산·학·연이 협력해 AI 인재양성 플랫폼을 공동으로 구축하고 있다. 내부적 KT 전문인재 양성에 공을 들이고 있는 KT 역시 AI원팀이 추진하는 인재양성 플랫폼에 방대한 통신 기반 데이터 등으로 힘을 보탤 계획이다.

구현모 사장은 "한국의 AI 인력 양성은 대학원에서 하는데, 실습할 수 있는 플랫폼과 데이터에 한계가 있다"면서 "KT는 방대한 데이터와 플랫폼을 가지고 있어, 외부로도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사진
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