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종합] 홍남기 "AI 스마트소화기 등 345종 혁신제품 지정…공공입찰 진입장벽 낮춘다"

기사입력 : 2020년10월29일 15:32

최종수정 : 2020년10월29일 16:44

29일 조달정책심의위원회 첫 개최
"공공조달과 정책 연계 강화할 것"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정부가 인공지능(AI) 스마트소화기 등 345종을 혁신제품으로 지정하고 제품 구매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기로 했다. 혁신기술 및 신산업 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 보다 쉽게 들어올 수 있도록 입찰 진입장벽도 낮출 계획이다.

정부는 29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1차 조달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장기 공공조달 정책방향' 안건과 '혁신제품 지정 및 구매촉진 등에 관한 규정' 안건을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0.28 dlsgur9757@newspim.com

홍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국내 공공조달시장은 지난해 135조원 규모로 향후 그 규모와 공공조달의 영향력은 더욱 더 확대될 전망"이라며 "공공조달이 산업정책, 혁신지원, 약자보호, 사회적 가치 등 여타 국가정책들과의 연계성이 점차 커지는 등 그 중요성이 점증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조달 패러다임을 획득 중심의 전통적 조달방식에서 새 정책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적 공공조달(SPP)로 전환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4가지 전략을 제시하고 공공조달 운용을 적극 활성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먼저 홍 부총리는 "공공구매력을 활용해 여타 정책과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전략조달'을 추진한다"며 "내년 6월 공공조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공공구매력의 전략적 배분을 유도하고 각 부처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공의무구매제도의 실효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혁신제품 개발 및 실제 구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주요 예산사업과 혁신조달과의 연계도 더 강화한다"며 "혁신기술·신산업 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 보다 쉽게 들어올 수 있도록 맞춤형 계약제도 마련, 입찰 진입장벽도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또 "정부는 혁신제품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해 혁신성 있는 기술과 제품을 선정하고 쉽게 구매토록 하기 위해 '패스트트랙(FT)' 3종을 제시한다"며 "이날 혁신제품 지정안에 제시된 혁신제품은 총 345개 제품"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보면 ▲감염병 관련 음압캐리어, 산업용 추락보호 에어백 등 66종(FT Ⅰ) ▲ AI 스마트소화기, 야간용 수색드론 등 159종(FT Ⅱ)▲AR 기반의 설비이력관리시스템, 긴급 탈출용 승강식 피난구 등 120종(FT Ⅲ) 등이다.

끝으로 그는 "혁신제품으로 지정시 인증서 발급과 함께 수의계약 허용, 구매면책 적용, 시범구매 대상, 구매목표제 적용 등 공공조달시장 진입과 관련해 다각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 신규 혁신제품수가 500개 이상 더 확대되도록 운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