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수업나눔주간인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유·초·특수·중등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나눔한마당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2020 수업나눔한마당'이 오픈되었으며, 박종훈 교육감 특강과 송순호 교육위원장의 축사, 교육지원청 교육장의 격려 영상과 함께 실시간 수업나눔토크와 자료나눔이 11월 2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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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수업나눔한마당 메인[사진=경남도교육청] 2020.10.28 news2349@newspim.com |
실시간 수업나눔토크는 수업사례나눔, 전문적학습공동체 사례, 수석교사 1:1컨설팅, 학교 평가사례 나눔으로 유·초·특수·중등 총 220개 강좌(290명 나눔교사)로 구성되어 있다. 희망교사들의 사전신청을 받아 나눔교사들이 '아이톡톡'에서 개별 수업나눔방을 개설해 실시간 쌍방향으로 참여교사들과 수업을 나누게 된다.
자료나눔은 교육과정 재구성·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 자료와 고교학점제, 행복학교, 교육지원청 특화사업 등 학교 또는 교사 개인이 만든 학생 맞춤형 수업 콘텐츠 자료들을 자율적으로 탑재해 상시 공유한다.
자료 나눔의 경우 실제 수업나눔에 참여를 하지 않는 교사가 공유하고자 하는 수업자료(PPt, 영상, 지도안, 학습지)를 탑재해 다른 교사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교사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이루어진 학교별, 학년별, 교과별 수업혁신 전문적학습공동체 활동 사례와 원격수업 및 등교수업의 다양한 성과들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진다.
도교육청은 미래역량중심의 수업혁신을 핵심 정책과제로 선정하고, 2016년부터 학교급별로 수업축제를 개최해왔다.
올해는 기존의 학교급별로 각각 운영되던 행사를 유·초·특수·중등이 함께 공동으로 개최하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집합형 행사를 지양하고 경남교육청에서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
이를 위해 지난 7월부터 본 행사를 위한 유·초·중등·특수 장학사 TF, 급별 자체 운영 TF를 구성해 운영해 왔으며, 아이톡톡 내 '수업나눔한마당' 훔페이지 구축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플램폼 운영 부서인 창의인재과와 긴밀히 협력해 왔다.
9월초부터 각학교별로 관리자 및 수업나눔교사의 계정 신청·승인에 이어 지난 10월 22일 도교육청 강당에서 수업나눔교사가 유프리즘을 활용한 수업진행에 필요한 연수를 마쳤다.
박종훈 교육감은 "올 한해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하면서 수업혁신 노력을 기울여 준 교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모든 교원과 교육전문직원이 함께하는 수업나눔한마당을 통해 그동안의 성과 공유와 성찰, 함께 배우고 나누는 교직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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