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보령시 신흑동 소재 대천항에 정박 중인 선박들을 대상으로 특수절도 행각을 벌인 중국인 3명이 특수절도 등 혐의로 구속됐다.
27일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들 피의자들은 대천항에 정박된 어선마다 침입해 절도행각을 벌여 특수절도 혐의로 서울시 동작구에서 중국인 A, 대천항 선적 선박에서 선원으로 근무 중인 B, C를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보령해양경찰서는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있다.[사진=보령해양경찰서] 2020.10.27 shj7017@newspim.com |
해경은 조업준비를 위해 선박에 적재해 놓은 담배와 술, 물티슈 등이 없어졌다는 피해자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해 인근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확보, 피의자들을 검거했다.
피의자들은 피해금액이 적어 피해자들이 신고를 하지 않는 다는 점을 이용했다.
성대훈 보령해경서장은 "40척 이상의 선박에 무단 침입해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계속 제보를 접수 받아 이들의 추가 범행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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