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26일 경북 울진 왕돌초 인근 해상에서 침수 사고를 당한 모터보트가 무사히 구조됐다. 침수 당시 레저보트 A(8.55t)호에는 18명의 승선원이 타고 있었다.
26일 경북 울진해경이 왕돌초 인근 해상에서 침수사고를 당한 모터보트 구조에 나서고 있다.[사진=울진해경] 2020.10.26 nulcheon@newspim.com |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A호는 왕돌초 인근 해상에서 수중 레저활동 중 오전 10시 33분쯤 모터보트가 원인 미상으로 침수돼 A호 선장이 울진해경에 신고했다.
울진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울진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해 레저 활동자의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이 배수펌프를 들고 A호에 편승해 배수 작업을 실시하는 등 응급조치를 통해 A호를 울진군 기성면 구산항으로 안전하게 입항 조치했다.
음주측정 결과 A호 선장은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중레저 활동자 18명은 건강상태가 양호해 입항 후 귀가했다.
경북 울진해경이 26일 왕돌초 인근 해상에서 침수사고를 당한 레저보트 A호에 올라 긴급 배수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울진해경] 2020.10.26 nulcheon@newspim.com |
울진해경은 정확한 침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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