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오피스텔을 빌려 성매매업소를 운영하면서 수십억원을 챙긴 일당 2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성매매업소 업주 A(35·여)씨와 직원 B(42)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6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부천시 중동에 오피스텔 6곳을 빌려 성매매업소를 운영해 4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부천 원미경찰서 전경[사진=부천 원미경찰서] 2020.10.20 hjk01@newspim.com |
이들은 다른 사람 명의로 오피스텔을 빌려 놓고 인터넷 등으로 성매매 여성과 손님을 모집해 알선료와 사용료를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달아난 동업 업주 C(43)씨를 추적하는 한편 A씨로부터 거래장부와 휴대전화 등을 압수해 성매매 여성과 성 매수자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C씨는 조직폭력단체 조직원으로 알려진 인물로 그가 타인 명의를 이용해 오피스텔을 빌린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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