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아일랜드, 초강도 코로나19 봉쇄...미국, 가장 암울한 시기 도래

기사입력 : 2020년10월20일 08:00

최종수정 : 2020년10월20일 08:49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아일랜드가 19일(현지시간) 유럽에서 가장 강도 높은 코로나19 관련 봉쇄 조치를 발표했다.

이날 미홀 마틴 아일랜드 총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1일 자정부터 6주 동안 최고 강도의 제한 수준인 5단계를 격상해 적용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해당 일부터 비필수 소매점이 폐쇄되고 식당과 술집의 서비스는 포장판매로 제한되며 이동가능 거리가 자택 반경 5㎞로 제한된다.

마틴 총리는 다만 학교는 개학 상태를 유지하고 건설 등 필수 부문의 서비스는 허용될 것이라고 했다. 호텔의 경우도 영업이 가능하다. 그러나 필수 근로자를 위한 방 제공만 허용된다.

마틴 총리는 오는 12월1일까지 제한 수준이 3단계로 복귀하는 것이 정부의 목표라면서, 코로나19 발병 상황이 심각하면 내년에 또 다른 봉쇄 조처의 시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벨기에, 네덜란드, 프랑스 등 신규 확진자가 급증한 유럽 국가들은 술집과 식당을 폐쇄하거나 야간 통행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하지만 아일랜드처럼 엄격한 이동 제한을 실시하는 곳은 없다.

지난 18일 아일랜드의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9일 만에 다섯번째로 최다를 기록했다. 유럽 질병예방통제센터가 추적하는 31개국 가운데 12번째로 높은 수치라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마이클 오스터홀름 미국 미네소타대학의 전염병연구정책센터장은 지난 18일 NBC방송과 인터뷰에서 미국 내 코로나19 발병 상황에 대해 '앞으로 6~12주가 가장 암울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그는 지난 16일 발표된 미국 내 신규 확진자 수 7만명을 언급하고, 지금부터 연말 성수기 동안 6만7000~7만5000명보다 '아주, 훨씬 많은 숫자'를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일랜드 더블린 시내 풍경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