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오천읍 일원의 정주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항시는 19일 오천읍 하수관로 정비사업 현장에서 '오천읍 하수관로 정비사업 기공식'을 갖고 오수관로 신설 등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가운데)이 19일 오후 오천읍 하수관로 정비사업 현장에서 '오천읍 하수관로 정비사업 기공식'을 갖고있다.[사진=포항시] 2020.10.19 nulcheon@newspim.com |
이날 기공식은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 도의원, 시의원, 유관기관·단체장,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오천읍 하수관로 정비사업의 사업 주요효과 및 추진계획 일정 설명을 시작으로 기공식 시삽 퍼포먼스와 공사관계자 격려 순으로 진행됐다.
오천읍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우·오수 분리사업으로, 총사업비 491억원이 투입된다.
미분류된 오천읍 일원 내 하수관로 52㎞와 배수설비 3056개소를 2024년 5월까지 정비하는 사업이다.
포항시는 오천읍 지역의 오수관로 미설치 지역에 대한 오수관로의 신설과 분뇨의 오수관로 직투입이 가능하도록 관로시스템을 정비해 하천의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개인 정화조가 폐쇄됨에 따라 수거 비용 절감과 악취와 해충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오천읍 일원 하수의 원활한 처리로 냉천의 수질 개선과 쾌적한 주거환경 및 주민 공중위생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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