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박훈, 옵티머스 문건 실명 거론…윤대진 "김봉현 들어본 적도 없어"

기사입력 : 2020년10월19일 13:44

최종수정 : 2020년10월22일 08:41

박훈 "전관 A변호사는 이주형 전 검사"
"김봉현 편지서 황교안·김장겸·윤대진 언급" 주장
윤대진 "영장청구 미룬적 없어…철저 수사지휘 당부"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박훈 변호사는 19일 자신의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입장문(편지)' 원본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김장겸 전 MBC 사장, 윤대진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이 기재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윤대진 검사장은 "어느 누구로부터도 김봉현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바가 없다"고 반박했다.

박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른바 김봉현의 폭로 문건 원본을 봤다. 3쪽 문서가 핵심인데 가려진 것을 순차적으로 적시하겠다"며 "첫 번째 공란은 황교안 전 대표 최측근"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그 다음 공란은 김장겸 전 MBC사장"이라며 "김장겸과 이강세를 통해 그 당시 여야 인사들을 소개받았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변호사는 "A 전 검사 출신 변호사(이주형 전 검사)의 동료 A 전 수사관(이름 모릅니다)이 2019년 12월 '윤대진 지검장 로비 명목으로' 5천만원을 가져갔다는 것"이라며 "이른바 윤석열의 대윤, 소윤할 때 소윤 윤대진 이름이 가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봉현 폭로 문건의 실명을 확인해 드리는 것은 그 누구도 정치 게임하지 마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조6000억원대 환매중단 사태를 빚은 라임자산운용 의혹의 몸통으로 지목된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지난 4월 26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대기장소인 수원남부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2020.04.26 leehs@newspim.com

김 전 회장 옥중서신엔 '※검사장 출신 야당 유력 정치인 변호사 수억 지급 (○○○전 대표 최측근 정치인)', '김○○ 이강세 전 광주MBC 사장 관련 인사 청탁성으로 수차례 현금 지급', '2019년 12월 수원 사건 관련 5천 지급(○○○ 지검장 로비 명목 - 친형 관련 사람) 경찰 영장 청구 무마용(실제 영장청구 미루어지다가 라임 관련 등으로 영장 청구)'이라고 적혀 있다. 

이와 관련 윤대진 검사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수원지검장으로 재직(2019년7월30일부터 2020년1월12일까지)중이던 2019년12월 중순 경 김봉현의 수원여객자금 160억여원 횡령사건으로 경찰이 영장을 신청했을 당시 영장을 반려하거나 기각함이 없이 바로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윤 검사장은 이어 "당시 영장청구를 미룬적이 전혀 없고 영장청구 직후 도주한 바 있는 김봉현을 검거해 라임사건이 아닌 수원여객자금 횡령건으로 구속한 것"이라며 "경찰에서 수사중인 수원여객자금 횡령사건에 대해 담당 검사로부터 보고를 받고 철저한 수사지휘와 영장청구를 당부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김봉현의 당시 변호인이 누구인지도 몰랐고 변호인이나 기타 어느 누구로부터도 김봉현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