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 호미곶 인근 해상에서 바다낚시 중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60대가 결국 숨졌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18일 오후 3시쯤 입항 중이던 낚시어선에서 의식불명 환자가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고 19일 밝혔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 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0.10.19 nulcheon@newspim.com |
포항해경에 따르면 숨진 A씨는 이날 낚시동호회 회원들과 호미곶 인근 해상에서 낚시를 하던 중 어지럽다며 선내 침실에서 휴식을 취하였고, 낚시 종료 후 입항 중 일행이 의식이 없음을 확인하고 신고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낚시어선 내 CCTV 확인한바 사망자 혼자 선실에 들어가 누워 있었으며 일행으로부터 발견되는 장면을 확인했다"며 "구체적 사망 경위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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