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고성군은 오는 19일부터 11월 15일까지 4주간 '고성에서 한 달 살기, 고성만사성' 행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참여자들의 신청이 몰려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강원 고성군[사진=뉴스핌DB] |
이번 행사는 도시를 떠나 지방에서 살아보며 새로운 기회를 찾고자 하는 청년들이 짧게는 1주에서 최대 4주 단위의 한 달 살기 체험을 하는 행사다.
대상은 강원도를 제외한 타 시·도에 거주하는 19세~39세 청년이다.
특히 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5일까지 진행한 한 달 살기 참가자 모집에 전국에서 114명이 지원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면심사 및 화상 인터뷰 심사를 거쳐 4주 참여자 8명, 2주 참여자 9명, 1주 참여자 19명 등 총 36명의 한 달 살기 참가자 선정을 완료했다.
선정기준은 귀촌에 대한 의지와 가능성이 높은 자, 직업의 특성상 재택·원격근무가 가능하여 차후 귀촌을 고려할 수 있는 자, SNS 활동 및 영향력, 고성 기록에 대한 컨텐츠의 차별성 및 독창성 등을 고려했다.
군은 한 달 살기 참여자들에게 죽왕면 문암진리 마을 일원의 민박시설 숙박 및 식비를 지원하며, 매주 로컬투어, 명상투어 등 고성의 역사·문화 등을 알아보는 투어 프로그램과 비치요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청년 및 창업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 멘토링과 세미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군내 청년 창업공간 및 실제 귀촌 청년들을 만나보며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해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한 달 살기에 선정된 참여자들이 고성에서의 생활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원하는지 스스로 찾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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