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달러 하락…경기 부양안·백신 개발 상황 주시

기사입력 : 2020년10월15일 06:37

최종수정 : 2020년10월15일 06:37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미국 달러화가 하락했다.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상황과 미국 의회의 추가 경기 부양안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0.12% 하락한 93.42를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748달러로 유로화가 달러화 대비 소폭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105.16엔으로 0.30% 하락, 엔화가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고, 파운드/달러 환율은 1.3013달러로 0.60% 상승했다. 호주 달러는 0.7161달러로 보합 수준에서 거래됐다.

미국 달러화 [출처=로이터 뉴스핌]

달러화는 코로나19 백신 상용화 시점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미국 대통령 선거 이전에 추가 경기 부양안에 합의를 이룰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전날 3주 만의 최대폭 강세를 나타냈다.

강세 되돌림과 생산자물가지수(PPI) 호조에 하락하던 달러화는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 이후 낙폭을 줄여나갔다.

이날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과 일부 구체적인 사안에 있어 입장 차이가 있으며 선거 이전 합의에 도달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FX스트리트닷컴의 조셉 트레비사니 수석 애널리스트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달러화는 경기 부양안 관련 소식에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고 그렇게 멀리까지 가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의 9월 PPI는 전월 대비 0.4%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 0.2%를 상회했다. 지난 8월에는 0.3% 상승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브렉시트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지난 10월 7일 이후 최저치인 1.2865달러로 하락했으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대변인이 협상에 이견이 여전하지만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밝힌 이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트레비사니 애널리스트는 "파운드화는 코로나19에는 크게 반응하지 않는 모습"이라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뭔가 좋은 일에 대해 얘기하면 오르고 안좋은 소식을 언급하면 내린다"고 전했다.

유로존 산업생산 지표는 지난 8월 회복세가 급격히 둔화했다. 이는 시장 기대와 부합하는 수준이다.

유럽에서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코로나19가 급속히 재확산하자 학생들의 등교와 술집 및 식당 영업을 중단하고 수술을 취소하는 등 서둘러 방역 조치에 나서고 있다.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