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신항에 입항한 파나마 선적 화물선의 필리핀 선원 4명이 코로나19 양성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국립포항검역소 등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3일 국립포항검역소 등에 따르면 전날 포항신항에 입항한 파나마 원료운반선인 켄스프리트호의 필리핀 국적 선원 4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화물선에는 확진자 4명을 포함 21명이 승선했다. 이들 21명 중 17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켄스프리트호 선원 중 '음성' 판정을 받은 17명을 선실에 동일집단 격리(코호트격리)하고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4명의 확진자들은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보건 관계자는 "확진 판정을 받은 선원들은 외부인과의 접촉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선박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별도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출항이 금지됐다"고 설명했다.
포항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0.10.13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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