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강릉 확진자'와 접촉자로 분류된 경북 울진 거주 A씨가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다행히 '음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2주간 자가격리 상태를 유지한다.
확진자의 접촉자 발생으로 긴장이 고조됐던 울진군과 방역당국은 일단 안심하면서도 방역을 강화하는 등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울진군과 보건당국은 '강릉확진자'의 접촉자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이 전통시장 등 도심지 일원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2020.10.13 nulcheon@newspim.com |
울진군은 이같은 사실을 안전재난문자를 통해 군민들에게 즉시 발표하고 군민들의 긴장을 완화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접촉자가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2주간 자가격리 조치를 유지하게된다"며 "격리 해제 3일 전에 재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접촉자가 '음성'판정이 나오면서 접촉자와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관리는 의미가 사실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12일 '강릉확진자'의 접촉자 발생이 확인되자 울진군은 진단검사와 함께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 접촉자가 근무하는 학교는 이날 학생들을 귀가조치하는 등 방역을 강화했다.
앞서 A씨는 지난 9일 '강릉확진자(10월12일 양성판정)'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진지역에서는 지난 3월 해외유입 감염사례 1명이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또 이날 현재 울진지역의 자가격리자는 모두 8명이며 이중 외국인 7명, 내국인은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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