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노션, 2020년 한국 1위 광고회사 선정

기사입력 : 2020년10월11일 11:22

최종수정 : 2020년10월11일 11:22

미국·유럽 광고회사 제치고 아시아 9위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글로벌 광고 전문지 '캠페인 브리프 아시아'가 발표한 '2020년 가장 주목 받은 아시아 지역 광고회사'에서 한국 1위, 아시아 9위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2018년 3월~2020년 6월 시즌 수상 실적 평가를 통해 2년 만에 공개된 캠페인 브리프의 크리에이티브 랭킹에 따르면 이노션은 1685점을 획득해 국가별 랭킹에서 한국 광고회사 1위에 올랐다.

2020 가장 주목받은 한국 광고회사 순위 [사진=이노션]

아시아 지역 전체 순위에서는 9위에 올랐다. 이는 2018년 33위에서 24 계단 상승한 것이다. 미국과 유럽에 기반을 둔 유수의 마케팅 그룹 광고회사를 제치고 10위권 안에 진입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캠페인 브리프의 '가장 주목 받는 아시아 지역 광고회사'는 칸 라이언즈, 뉴욕페스티벌, 클리오 어워즈 등 세계 3대 국제광고제를 포함한 주요 수상 성과를 기반으로 각 회사가 거둔 최근 수상실적을 행사 위상과 상 종류에 따라 차등적으로 점수화해 선정한다. 광고업계에서는 회사의 광고 제작 역량을 보여주는 객관적 지표로 평가된다. 캠페인 브리프는 1987년 호주에서 창간한 광고전문매체로 호주, 아시아, 뉴질랜드, 미국, 영국 등에서 폭 넓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노션은 세계 3대 국제광고제를 비롯해 주요 해외 시상식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조용한 택시', 한화그룹 글로벌 지속가능성 캠페인 '클린업 메콩' 등으로 연이은 수상을 달성했다.

현대차그룹 '조용한 택시'는 2017년 현대차그룹 연구개발(R&D)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차량 주행 지원 시스템(ATC, Audio-Tactile Conversion)' 기술을 실제 차량에 적용한 프로젝트다. 서울시 1호 청각장애인 택시기사인 이대호씨가 차량 내·외부의 모든 소리 정보를 시각·촉각으로 변환해 전달하는 현대차그룹 기술 덕분에 안전하게 택시를 운행하는 사연을 영상으로 담았다.

한화그룹 '클린업 메콩'은 베트남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에 대한 창의적인 솔루션을 제시한 캠페인이다. 메콩강 일대의 수상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정 태양광 에너지로 작동해 부유 쓰레기를 수거하는 친환경 선박인 '솔라 보트' 2대를 제작했다. 지난해 6월 베트남 빈롱시에 기증한 솔라 보트는 어떤 오염물질도 배출하지 않고 매일 6~7시간씩 메콩강을 오가며 연간 200~220t의 쓰레기들을 수거하고 있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이번 결과는 전통적인 방식에 머물지 않고 디지털 시대에 맞게 다양한 기술과 미디어가 결합된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인 이노션의 차별화된 역량을 입증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광고주를 대상으로 창의적인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해 광고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캠페인 브리프는 크리에이티브 랭킹을 통해 해당 시즌 동안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아시아 지역 및 국가별 광고 제작자 순위도 함께 발표했다. 한국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제작 부서 책임자급) 랭킹에서는 이노션의 김정아 제작1센터장이 1위로 꼽혔으며, 동시에 국내 크리에이터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체 톱 10에 올랐다. 일반 크리에이터 랭크에도 문나리, 양도유 등 이노션 직원들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

김정아 센터장은 "저를 비롯해 이노션 크리에이터들이 가장 주목 받은 제작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개인은 물론 회사 차원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