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에서 10일 2명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방역당국이 집단 감염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다.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5일 강원 강릉시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2020.09.05 grsoon815@newspim.com |
10일 시는 강릉 16번 확진자 B씨와 접촉한 회산동에 거주하는 30대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B씨의 세부 역학조사에서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이날 강릉아산병원에서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병원 배정 신청후 이송 대기 중이다.
B씨는 서울 도봉구 215번 확진자와 식사후 지난 7일 오한, 근육통 등 증상을 보여 9일 검사 결과 이날 확진 판정을 받고 강릉의료원에 입원해 치료중이다. B씨의 가족 3명은 자가격리 조치 중이다.
시는 B씨와 접촉한 밀접 접촉자가 30여명에 이르고 능동감시 대상도 50여명에 달해 확진자 더 나올 것을 우려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강릉시는 A씨와 B씨의 GPS 및 카드내역 확인을 요청하는 한편 이들의 동선에 대해 방역소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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