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2라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한별이 시즌 2승을 한 이후 2개 대회 연속 컷탈락했다.
김한별(24·골프존)은 9일 인천 연수구 송도 소재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 어반, 링크스 코스(파72. 7350야드)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이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7개를 기록, 중간합계 9오버파 153타로 컷오프됐다.
김한별은 2연속 컷탈락했지만 '더 CJ컵'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 KPGA] |
첫날 4오버파(버디 2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에 이어 둘쨋날에도 5오버파로 무너진 김한별은 아쉬움을 표했다.
2라운드를 마친 김한별은 "롱게임 측면에서는 괜찮았다. 하지만 쇼트게임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 이런 것들이 스코어에 반영되고 있다. 아쉽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금 제네시스 포인트, 제네시스 상금순위 모두 1위다. '제네시스 대상', '제네시스 상금왕' 경쟁이 치열한 만큼 많이 고민했다. '더 CJ컵'에 출전하면 자가 격리로 인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 참가하지 못해 포인트와 상금을 쌓지 못한다. 하지만 PGA투어는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무대이기 때문에 꼭 나가고 싶다"며 '더 CJ컵' 출전 의사를 확고히 했다.
김한별은 "('더 CJ컵'엔) 중계로만 보던 세계적인 선수들이 많이 출전한다. 그 속에서 주눅들지 않고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겠다. 1, 2라운드는 컷통과를 목표로 경기할 것이고 3, 4라운드에 진출하면 TOP10 진입을 노리겠다. 욕심 한 번 내볼 것이다. 좋은 성적을 거둬 큰 자신감을 갖고 국내로 돌아오고 싶다. 잘 해보겠다"고 설명했다.
매년 제주도에서 열렸던 '더 CJ컵'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10월15일부터 나흘 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 위치한 섀도우 크릭 골프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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