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의 축복"이라고 언급했던 리제네론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REGN-COV2'가 미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치료제의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치료제는 앞서 FDA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 사용을 승인한 렘데시비르와 제조 방법이 비슷하다. 이 치료제는 회복한 환자의 혈액에서 추출한 혈장으로 만들어졌다.
리제네론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COVID-19) 치료에는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를 비롯해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 덱사메타손 등 3가지 약물이 사용됐다.
이날 나스닥 정규장에서 1.73% 오른 리제네론 주가는 마감 후 거래에서 3.6% 급등한 613달러에 거래됐다. 올들어 회사 주가는 58%가량 올랐으며, 1년 동안 두 배 넘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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